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일자별 경과/2019년 8월 (문단 편집) == [[8월 26일]]: 되돌아온 평화시위, 분열 조짐이 보이는 시위대 진영 == 2일 간의 과격 폭력시위 이후 다시금 평화시위로 되돌아왔다. 완차이의 세무국 앞에서 소수의 청년들로 구성된 시위대가 오후 1시 이후부터 평화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이들은 전날 경찰의 실탄 위협사격과 [[물대포]]차 시범 등장 같은 긴장이 고조되었던 분위기와 확실히 달리 평화 비폭력 시위 기조를 유지하였다. 비록 소규모 시위였지만 어쨌든 비폭력 기조가 아직까지 죽지 않았단 걸 보여주었다. 이들은 위협적으로 보이는 복면+안전모의 풀기어조차 걸치지 않고 얼굴 드러내며 피켓을 들고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이 다니는 로비 일부에서 연좌농성으로 침묵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렇게 비폭력 시위와 폭력 시위로 시위대의 양상 자체가 분리되기 시작하고, 공항 외곽 교통방해 시위에 호응이 없어 실패하는 등 6-7월과 양상이 완전히 달라지면서 '''시위대 사이에 분열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확실하게 과격 폭력시위를 벌이는 소수파와 온건 평화시위를 벌이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다수파가 의견이 갈리기 시작했다. 소수파는 끝을 보자고 하는 반면 다수 온건파는 여기에 대체적으로 동의하면서도 투쟁 방식을 바꾸자고 하고 있다. 우선 경찰의 무력진압 실시로 이미 부상자가 다수 나오고, 이제는 실탄 사격이나 [[물대포]] 동원 등으로 사망사고까지 우려되는 만큼 안전 문제를 우려하여 더 이상 과격한 시위를 하지 말자고 하고 있다. 더구나 민간인권전선 등은 소수 과격파의 소규모 폭력집회가 자신들의 입지를 곤란하게 만든 격이 되어 아주 곤란한 처지가 되어버렸다. 중국 정부 역시 직접적인 불드립 위협보다는[* 쿤통 시위가 벌어지기 전인 8월 24일 '''[[덩샤오핑]]은 홍콩에 동란이 발생할 시 중앙정부 개입을 의무라고 주장했다'''고 엄포하긴 했으나 사실 상 체제 유지용 대내용 메시지에 가깝다. 동란이라고 하면 2011년 영국 폭동 수준으로 무정부상태가 발생해야 한다. 가장 심한 폭동이던 1967년 구룡 폭동이나 2016년 몽콕 폭동 등도 경찰력으로 충분히 때려 잡았다. 경찰력으로 감당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홍콩독립 등의 구호가 나오고, [[성조기]]나 [[영국]] 유니언잭, [[청천백일만지홍기]] 등이 시위 현장에 등장하고 서방 국가들이 중국에 압박을 넣자 홍콩의 주권을 확립하고 홍콩시위에 연대 조짐을 보이는 [[티베트]] 독립세력을 제압하여 시위가 [[중국 대륙]]으로 확산될 싹을 자르고, [[홍콩 독립운동]]을 고립시키는 대내용 메시지다.] 홍콩 정부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며 시위대를 폭도로 비방하는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 8월 18일 대규모 평화시위 이후 우선 무력개입 명분이 없어진데다[* 비록 두 차례 폭력집회가 다시 발생했으나 8월 18일 대규모 집회시위와 달리 무게감이 약한 소규모 로컬 시위였다. 외곽지역에서 벌어진 시위인데다 1000명 남짓하는 소수의 인원이 참가했기 때문이다. 이 정도 소수 과격파는 [[홍콩 경찰]]이 3만 명이나 되는 만큼 맘 먹고 때려잡으면 못할것도 없다. 아직까지 물대포도 실전배치 후 위협용으로 출동했을 뿐 본격적으로 사용하지도 않았다. 시위대도 물대포가 등장하고 총소리가 들리자 혼비백산했다. 만에 하나 진짜로 물대포를 시위대에 사용할 경우 시위대는 복면이나 안전모 등도 무용지물이 되어 맞서 싸우긴 켜녕 혼비백산해 우왕좌왕 하다 전원 체포당할 것이다. 아직까지 경찰이 쓸 수 있는 무력의 반도 안 썼다. 한국에서 물대포로 인한 백남기 농민 사망사고까지 있었고, 형광물대포는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나 2015년 민중총궐기 때 과격 시위자를 색출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는 등 물대포를 맘먹고 쓰면 이정도 시위는 금방 때려잡는다. 형광물대포에 맞으면 복면이나 마스크도 무용지물이 되어 금방 잡힌다.] 중국의 대내외 사정이 아주 좋지 않기 때문이다. 후술하겠지만 '''중국은 사실 한국의 IMF 바로 직전 상황과 비슷한 경제위기 직전에 몰려있으며, 외채 폭탄을 안고 있어 [[디폴트]] 사태를 맞을 수도 있다.''' 거기에 고립된 외교 상황과 대만의 미국 무기 구입, [[남중국해]]에서의 미국 및 동맹국들의 항행의 자유 작전으로 인한 안보 위협은 덤이다. 여기에 한국에는 THHAD가 배치되었고 한국.일본 둘중에 미국 중거리미사일 배치가 유력하다. 말 그대로 남북으로 포위당해 아주 불리한 상황이 되어 제 코가 석자다. 한편 또 다시 빈백건으로 한쪽 안구를 다치는 부상사고가 발생한데다 경찰이 총까지 쐈는데도 지난 번 8월 11일 빈백건에 의한 여성 시위참가자[* [[간호사]]로 의료 봉사를 겸해 참가하고 있었다.]의 한쪽 눈 실명위기 이후 공항 점거시위가 일어난 것과 달리 이번에는 시위대 측에서 겁을 먹었는지 잠잠하다. 속으로는 경찰이 총을 쏘고, 총 쏘지 말라며 말리는 중년 남성을 걷어차며 위협사격을 두 발이나 하는 등 경찰의 신경질적인 무력진압에 부글거리지만 이제는 시위대도 겁을 먹었는지 다시금 엎드려 있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현재 중국은 '''홍콩이 문제가 아니고 제 코가 석자다'''. 대외적으로는 [[남중국해]]와 [[대만]] 등에서 양면전선을 만들어 안보적으로 불리한 입장이 되었고[* 다만 이 둘은 중국의 입장에서는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곳이다. 남중국해를 상실하면 중국은 대양으로 진출하는 수단이 막히고 대만을 잃으면 상하이나 항저우와 같은 중국 경제의 심장부가 위험해진다. 여기에 대만이 중국의 세력권에서 벗어난다면 티베트, 위구르나 그외 중국내의 일부 소수 민족들까지 옳다구나 하며 이탈할 수 있어서 더 놔둘 수 없다.], 서방 국가들과의 외교관계도 홍콩 문제로 경색되어 버렸으며[* 영국이 이에 대해 지적하자 또 "내정 간섭"을 내세우며 영국을 윽박질렀고 영국 외교관 마저 구금하는 등의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바람에 완전히 눈밖에 났다.] 까딱 잘못했다간 미국에 의해 경제 제재를 당해 되려 중국본토인들이 미국에서 쫓겨나거나 미국에서 장사하는 중국본토 은행들이 문 닫을 판이다. 굳이 홍콩 문제가 아니더라도 무역분쟁이나 남중국해 때문에라도 중국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며 독자 제재를 먹일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대내적으론 홍콩 시위에 영향을 받은 [[티베트]] 독립운동 세력이 고무되어 연대 투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 경제는 외환위기 직전 상황이다'''라는 충격적 보고서도 등장했다. 중국이 생각보다 숨겨진 외채가 많고, 사실 상 한국이 겪은 [[1997년]] 외환위기와 비슷한 위기를 겪을 조짐이 나타난다는 것. 즉 이를 감안하면 중국은 현재 '''홍콩 문제를 홍콩 정부에 전적으로 맡기고 대외, 대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특히 외환위기의 경우 중국 공산당 체제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치명타이다. 만에 하나 중공이 진짜 현 중국의 경제상황을 은폐하고 있다가 중국발 경제위기가 터질 경우 세계적으로도 감당이 안될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들의 해외 생산기지가 아직까지는 중국내에 유지되고 있는데다 13억 인구라는 조건 역시 무시하지는 못한다. 물론 대다수의 외국 기업들이 생산거점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와 같은 [[동남아시아]]로 이전 계획 중이거나 이미 이전했으며 [[인도]], [[말레이시아]], [[멕시코]] 같은 나라에도 생산라인이 이동했거나 이동되어 가동 중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중국의 확실한 대체제로 올라서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이 지역 역시 나름대로의 문제가 있어 당분간은 중국이 차지할 수 밖에 없다. 당장 저 나라 중 [[멕시코]]는 고질적인 치안 불안을 겪고있으며 [[인도]]는 지역 격차가 극심하고,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은 인프라가 열악하다. 그나마 [[말레이시아]] 같은 선진 개도국은 좀 가능성이 있으나 이쪽도 인건비가 비싸다.] 중국 공산체제의 붕괴는 100% 확실하고, 까딱하면 중국이 기침하면 열이 나는 한국경제에도 안 좋은 영향이 미쳐지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이란]]이나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중남미]], [[중동]] 국가들은 연쇄 디폴트도 우려된다.[* [[이란]], [[수단 공화국|수단]], [[차드]], [[베네수엘라]], [[쿠바]] 같은 중동/아프리카와 남미의 반미 진영 국가들이 대항마로 중국을 선택해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을 쳤다. 문제는 중국의 경제력은 미국을 위협할만한 수준의 것이 아니었다는 점이지만. 결국 이 중에서 [[베네수엘라]]는 현재 경제가 파탄나 사실 상 국가부도 및 무정부 상태다. 항목 참조.] 참고로 이런 상황에 도달하게 만든건 다름 아닌 중국 그 자신들이다. 옛날 [[청나라]]나 [[중화민국]] 시절보다도 못한 한심한 외교를 보여주며 중국 VS 전세계 구도를 만들었고[* 툭하면 "내정 간섭"운운한 것은 기본이고 자신들의 정책을 강압적으로 국제사회에 강요한데다 이에 불응하는 나라에는 경제적 불이익까지 가해(중국 외교부의 막말은 덤)마치 삼합회와 같은 수준의 외교를 벌였다. 게다가 THHAD배치 당시에도 드러난 것이지만 자신들의 위협적인 행동에는 내정 간섭이라 묵살하면서 한국의 안보 목적으로 배치시킨 것에 대해서는 "미국 아니면 손봐줘야 할 나라", "작은 나라 주제에 어디 대국에게 맞서려드느냐"는 그야말로 시정잡배나 할 소리를 늘어내놓으며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모습을 보였다. 과거 [[중화민국]] 시절에는 아직 냉전이 본격적으로 고조되진 않았으나 어쨌든 친미, 친서방 위주 정책에 [[소련]]과의 친선도 중요시했고 일본과 관계도 어느 정도는 우호적인 편이여서 굳이 적을 만들지 않았었다. 일본이 [[만주사변]]과 [[중일전쟁]]으로 선빵을 때리지 않았을 경우 중일관계는 훨씬 나았을 것이다. 외교에 있어 중국은 중화민국보다 훨씬 못하며, [[쑨원]]이 꿈꾼 오족공화[* 중화민국 성립 초기의 정치 슬로건으로. 이것은 쑨원이 중화민족이라는 단어를 생각해내면서 청나라의 지배계층인 만주족과 몽골족 그리고 회족들의 지배에서 벗어난 피정복민들인 한족으로서는 국가의 명분이 세워지지 않아 만들어낸 정치 슬로건, [[만주국]]이 내세운 [[오족협화]]도 이와 뜻이 비슷하다, 단 그 쪽은 일본인, 한국인, 만주족, 몽골족, 한족으로 이루어져 있지만.]의 나라는 온데간데 없고 국가 단위의 어그로 국제 관종 깡패집단만 남은게 현 중국이다.], 2008 경제위기와 테러와의 전쟁을 어느정도 극복하며 숨통이 트인 미국이 이때다 하며 예전 소련, 일본에게 했던 것 처럼 제제를 가하며 패권 경쟁을 벌이면서 이미 몰락은 예정된 상황이고 언제 몰락하느냐가 문제일 정도로 최악의 상황을 초래했다. 동맹으로 여겨졌던 러시아는 현재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러시아]]는 대미 견제라는 목적에 있어선 중국과 동맹을 맺고 있을 뿐이지 사실 동맹이라 보기에는 힘든 관계다. [[중소결렬]]을 봐도 알겠지만 소련 공산당(노동자)과 중국 공산당(농민)은 초기부터 이견차가 많았고[* [[대장정]]이후 마오쩌둥이 왕밍, 보구 등 28인의 볼셰비키(소련 유학파)를 숙청한 이유도 있지만.] 흐루쇼프가 집권하고 스탈린 격하운동을 실시하면서 완전히 금이 가버렸다. 그렇다고 스탈린 생존당시에도 중국과 소련의 관계가 좋았느냐면 그것도 그렇다고 하기가 무척이나 어려웠다. 스탈린과 마오쩌둥은 앞에서는 친한 척을 했지만 뒤로는 호박씨를 깠다. 원래부터 [[청나라]]와 [[러시아 제국]]이 [[만주]]와 [[몽골 고원]]을 둘러싸고 대립하던 엄연한 숙적 중 하나였다. 러시아에 있어서 서쪽의 [[스웨덴]]과 [[독일]], 남쪽의 [[오스만 제국]], 동쪽의 [[일본]]과 [[청나라]]는 모두 숙적이었으며 더 멀리 [[영국]]도 러시아의 숙적이었다. 현재는 반미라는 공통 목표가 있어 중국이나 터키 등 옛 숙적과 전략적 제휴를 할 뿐이다. 당장 저 터키조차 에르도안 등장 이전 냉전 시기엔 미국의 군사동맹으로 [[소련]]을 남쪽에서 막는 역할을 감당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826150419188|中 외환위기 올까.."숨겨진 외채 예상보다 많다"]] 한편 중국에선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돼지]] 값까지 올라 돼지가 금값이 되고 수요부족으로 허덕이는 중이다.[* 중국인들이 압도적으로 소비하는 국민 먹거리나 다름없다.] 중국 서민들의 물가지수는 보통 [[돼지고기]] 가격으로 매겨진다는 것을 볼때 분명히 중국 경제에 있어 안 좋은 징후고 국민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일 수 있다. 이 모든 시한폭탄을 중국 공산당은 언론통제와 은폐로 숨기는 데 급급하며, 최대한 홍콩 시위를 악선전하고 이를 명분으로 홍콩의 기능 일부를 중국본토로 끌어오는 땜질식 처방으로 문제를 풀려고 하고 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561940|중국 돼지고기 비상…신분증 지참하고 1인당 구입량 제한도]] 한편 전날 시위에서 또 한번 백색테러 시도가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췬완 지역에서 [[오성홍기]]를 들고 흰 옷에 안전모+마스크나 복면을 착용한 일련의 [[객가인]] 깡패 무리들이 대기 타고 있었던 사진이 홍콩 언론들에 공개되었다. 만에 하나 이 백색테러 흰옷 부대와 시위대가 충돌했을 경우 더욱 큰 인명피해가 났을 게 뻔하며, 시위대가 객가인 거주지역에서 마작을 하는 도박장 유리창[* 해당 도박장에는 객가인들이 많이 오가며 소위 흰옷부대의 근거지 중 하나로 강하게 추정되는 곳이다. 실제 마작 도박장은 대게 [[삼합회]]가 운영한다.]을 때려부수는 등 과격행동을 한 것도 설명이 되기는 한다.[* 참고로 이때 신고를 받고 마작 도박장 쪽에 출동한 경찰차를 시위대가 공격하면서 경찰이 실탄 발포를 하였다. 시위대가 쇠파이프 등으로 계속 경찰차를 공격하고, 경찰들이 진압하러 오자 쇠파이프를 집어 던지며 저지해 생명에 위협을 느낀 경찰들이 [[리볼버]] [[권총]]을 빼들어 2발 정도 위협 실탄사격을 가했고, 격렬하게 저항하던 시위대는 총소리를 듣고 혼비백산해 달아났다.] [[홍콩 경찰]]은 '''경찰관이 위협을 느낄 경우 실탄 발포가 가능하다'''며 계속해서 권총 위협사격의 정당성을 역설 중이다. 앞으로 과격시위엔 실탄 조준사격까지도 가능하단 사실상 엄포로 시위를 굉장히 위축시킬 수 있는 위협이다.[[https://www.scmp.com/news/hong-kong/politics/article/3024289/hong-kong-police-officer-fired-warning-shot-air-because-he?fbclid=IwAR0FSUYXWXZh8ezKNlrgGbqHd_VkN7HkDa04cDSIzZ2aTA5fGiHnP5XJBN8|#]] 실제로 온라인 여론이 경찰의 무력진압으로 부글거리는 것과 달리 지난번 공항점거시위 같은 항의행동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는데 위협을 느껴서 엎드려 있기 때문이다. 시위대 입장에서도 [[물대포]]의 실제 등장과 권총 실탄사격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 위협이었고 [[최루탄]] 난무나 마구잡이 구타 체포 등 기존의 경찰 진압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 둘은 진짜 사람 잡을 수 있다. 그래서 안전 때문에라도 추가행동을 못하고 엎드려 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이날 오후 20대와 30대의 청년 리더들로 구성된 시민대표와 [[홍콩 섬]] 동부 차이완의 청소년센터에서 비공개 만나믈 가져 홍콩 정부와 시민들 간 대화가 시작되었다.[[https://www.scmp.com/news/hong-kong/politics/article/3024432/hong-kongs-embattled-leader-carrie-lam-meets-group-youths?utm_content=article&utm_medium=Social&utm_source=Facebook&fbclid=IwAR1jSWF1nZyBm8UH_RI1XA0rhq5UkHfcZZvKksz3f9PH2qwq3dVvIeygjc0#Echobox=1566832678|#]] 이 자리에서 캐리 람 장관은 청년 시민대표들의 요구사항을 경청했으며 조만간 문제 해결을 위해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물론 성급 행정단위인 특별행정구 수장의 특성 상 독립국가가 아닌지라 중앙정부의 결재 없이 독자적으로 무언가를 하긴 힘들며, 중국 정부가 캐리 람 장관에게 시민단체와 대화를 지시하여 문제 해결을 시시한 것으로 보인다. 최소 대화조차 없었던 8월 18일 이전 상황에 비해선 많이 나아졌다. 이렇게 본다면 현재 홍콩 정부가 강온 양면책을 섞어서 구사하고 있는데 이렇게 한편으로는 시민대표와 대화를 시도하는가 하면, 다른 한 편으로는 '''폭력시위에는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며 [[물대포]]와 실탄 발포로 대표되는 불법시위에 대한 강경 무력진압을 천명하는 등 적절히 강온 양면책을 쓰고 있다. ~~[[화전양면전술|북한이냐?]]~~ 한국 외교부는 공항 점거 등 위험한 고비가 한참 지나고 여행유의로 여행경보를 뒤늦게 발령했다. 너무 뜬금없고 느려서 홍콩사람들도 납득을 못 하고 반발하는 실정이다. 공항이 점거되었을 시기에 여행유의를 내리고 8월 18일 대규모 평화시위 후 해제했으면 차라리 나았을 건데 시기가 너무 안 맞았다(...). 표면적으로는 경찰의 무력진압 때문에 시위에 한국인이 휘말릴 수 있어서라고는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거리 시위가 주춤하기 시작하여[*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거리 시위는 계획이 없다. 그 다음날 9월 1일은 거리시위 대신 애드미럴티 영국 총영사관 앞 집회가 예정되어 있다. 당장 8월 31일도 중국연락판공실이 장소라 불허할 수도 있다.] 다분히 중국을 압박하고자 하는 외교적 수사로 보인다. 하지만 공항점거 시위 이후부터 홍콩정부와 경찰들의 기조가 강경진압 으로 바뀐것도 사실이기에 앞으로 경찰들은 무력진압형식으로 시민들을 대하게 된다. 그렇기에 지금 시점에 여행유의를 발령한것도 한편으론 적어도 합리성을 띠는 결정이긴하다. 참고로 우리 정부는 뜬금없는 여행경보를 자주 발령했는데 [[스페인]]의 경우만 해도 독립 소동과 테러가 난 지 2년이 지나도록 아직까지 [[바르셀로나]]에 대한 여행자제를 해제하지 않고 있고, [[싱가포르]]는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여행유의를 발령했으며 [[영국]]의 [[런던]]도 런던 테러가 2년 전 일인데 아직까지 여행유의 상태다. 사실 여행경보 자체가 여행자제 급은 가야 진짜 위험한 것이고[* 진짜 신변이 위험할 수 있는 곳이 여행자제 대상이 되며 한국인이 자주 가는 [[필리핀]]도 여행자제 지역이다!! 필리핀은 진짜 위험한 나라고 한국인을 상대로 한 납치가 자주 벌어진다. 한국인 관광객인 홍석동 씨가 2011년 한국에서 도피한 강도살인범 일당에 납치 후 살해당한 홍석동 납치사건, [[공군]] 예비역 [[소령]]이었던 윤철완 소령이 동일범들에게 납치당한 윤 소령 납치사건 등 한국인이 한국인을 노린 범죄가 아주 많고, 총기 소지가 자유인지라 돈을 노리고 한국인을 강도 살해하는 현지 필리핀인들도 많다. [[마닐라]] 카지노나 [[세부]] 등에 한국인들이 자주 가지만 실상은 국지적으로 시위가 일어나고 시위만 피하면 되는 홍콩과 달리 필리핀은 진짜 죽을 수 있는 위험한 나라다.] 여행유의는 한국인이 자주 가는 유럽 등에도 많이 발령되어 있는 만큼[* 유럽 국가 대부분이 현재 여행유의며 [[바르셀로나]]나 [[파리(프랑스)|파리]] 등은 아예 여행자제다!!!] 하지 말라는 행동 하지말고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루트로 다니면 된다. 홍콩 현지인들은 시위 현장과 반대 동선으로 이동하고, 검은 옷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지하철을 타거나 포스트잇이 잔뜩 붙은 일명 레논 월 근처를 서성이다가 다른 사람들과 언쟁하지 말 것을 조언하고 있다.[* 레논 월 근처에서는 친중파 시민들이 포스트잇 등을 신경질적으로 떼거나 심지어 시위 지지자를 폭행하는 등의 일이 자주 벌어진다. 얼마전에도 교외의 정관오에서 중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하는 관광 가이드가 시위 때문에 수입이 줄었다며, 레논 월을 취재하던 여기자 등 시민 6명에게 언쟁 끝에 더이상 참을 수 없다며 칼부림을 벌인 사건이 있었다. 해당 여기자는 현재 위독한 상태다.] 그리고 백색테러 발생지인 췬완과 노스포인트, 윈롱은 마을 전체 분위기가 살벌해서 절대 이쪽에 숙소를 잡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다. 현재 [[홍콩 섬]] 센트럴이나 [[구룡반도]] 몽콕, 침사추이 등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며, [[2011 런던 폭동]], 1992년 [[LA 폭동]]과 같은 무법천지는 절대 아니다.[* 1992년 [[로스앤젤레스]] 폭동이나 2011년 [[런던]] 폭동의 경우 대규모 약탈과 방화, 민간인에 대한 공격 등이 잇다라 진짜로 무정부 상태가 되었다. 현재 홍콩 시위는 폭동이 아니다!!! 약탈당한 상점은 하나도 없고, 방화 사례도 없으며 일부 과격 시위대가 경찰과 대치하다 경찰이 선빵으로 무력진압을 하고, 백색테러와 연관된 지역들이나 정부 관련 시설들이 반달리즘을 당하는 정도이며 그나마 사람을 다치지 않게 하고 있어 비난여론을 피하고 있다. 점거행위의 경우 공항이나 지하철 등에 점거금지명령이 떨어져 더이상 불가능하다. 폭동이라는 행위에는 반드시 대규모 약탈과 방화 등이 따르는데 홍콩 시위는 전형적인 소위 말하는 데모에 불과하고 절대 무정부 상태의 폭동이 아니다.] 이와 반대로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해 진짜 위험한 지역에 여행경보조차 발령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필리핀]]의 경우만 해도 민다나오 일부에 뒤늦게 여행금지를 발령했는데 이때 민다나오에선 이슬람 반군들의 외국인 납치가 잇다르고 있었다. 그리고 지난 2008년 말 역시 시위대가 공항을 두 차례나 점거했던 [[태국]]의 [[방콕]]도 여행자제조차 발령하지 않았다. 상황을 지나치게 낙관했던 것이다. 결국 태국 시위는 샤막 총리의 사임 직후에야 끝났으며 이후로도 노란 셔츠와 붉은 셔츠로 여론이 나뉘어 현재진행형으로 테러 공격까지 동원한 대립이 펼쳐지고 있다. 되려 여행자제는 이쪽에 내려야 한다. 더구나 북한으로 납북이 아주 흔한 [[랴오닝성]] 등 중국의 동북 3성 일대 역시 여행자제가 내려지지 않고 여행유의만 내린 상태이다. 이쪽은 북한 공작원들의 활동무대로 탈북자들을 잡아가기 위해 수많은 북한 스파이들이 넘어와 있으며, 남한사람들이나 서방 국적 화교들 등을 납북해가는 경우도 흔하다. 당연히 여행자제를 내리고 최대한 피해야 하지만, 중국과의 관계를 의식한 건지 상황을 낙관하고 약한 조치인 여행유의만 내린 상태다. 동북 3성 중 북한과 접경한 훈춘, 단둥 등은 진짜 납북당하기 좋은 곳이며 여행자제나 철수권고 급은 되어야 한다.[* 납북당한 미국이나 호주, 캐나다 국적 한국인 [[목사]]들도 대게 이 지역에서 납북당했다.] 결국 외교부의 여행경보에서 여행유의라고 100% 위험한 건 아니다. 그렇다고 상황을 낙관해서도 안 된다. 둘 다 잘못된 견해이며, 전술한 것처럼 현지인들이 충고하는 데로 따르면 된다. 한국인이 위해를 입을 가능성은 시위에 가담하지 않고서는 적은 편이지만 멋 모르고 외곽 지역에 숙소를 잡거나 비즈니스 등 목적으로 현지인을 만나러 가야해서 할 수 없이 근교로 가야 할 경우 위에 언급한 사항들을 기억하며 최대한 주의하는 게 좋다. 원래 어느 나라나 외국인의 자국 시위 참가는 금지하고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